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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Psychology)

당신의 은퇴생활에 대해 상상해 본 적 있나요?

by ♥♥♥♥ 2022. 2. 16.

어떤 성격이 은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노화현상에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따라 개성의 유형을 나누는데 새로운 활동을 쉽사리 찾아내는 '재조정자'들에게 최고의 평가를 해줍니다. 대체로 자신의 일정을 계획하는 데 익숙한 사업가들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만일 고위 간부가 확고한 은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었다면 은퇴와 동시에 권력과 위신도 갑자기 잃게 됨으로써 한층 더 당황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 잘 적응하는 범주에 속하는 경우가 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줄일 수 있는 '매인 곳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울해하는 대신 그들은 정신적 욕구 수준을 낮추고 명상적인 생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격렬한 육체노동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힘이 쇠퇴해져서 그들의 노동 인생이 끝나고 활동이 제한받을 때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묘한 일은 40여 년간이나 규칙적으로 출퇴근을 해왔던 사람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해서 빈둥거리게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부부
은퇴생활

 

은퇴할 때 무엇을 가장 두려워할까요?

 

질병과 사망이 최고의 공포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퇴한지 6개월 이내에 죽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는 익히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은퇴하면 빨리 죽는다는 생각은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심각한 질병이 은퇴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학의 스크립스 노인학 센터의 셰일라 밀러 박사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조기에 은퇴한 사람들이 약간씩이라도 건강이 좋아지는 일은 흔합니다."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퇴직할 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쓸 돈이 충분하지 못할까봐 겁을 냅니다. 

그러므로 퇴직 이전에 재정적인 계획에 대하여 신중히 생각하는 편입니다. 충분한 수입이 은퇴 후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된 걱정거리를 해결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 속에 묻혀서 살아온 사람들은 또한 자신의 인생이 공허하게 될까봐 두려워합니다. 퇴직 후에는 또한 우울증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연구 결과로는 거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공통된 두려움은 권태입니다. "무엇을 하면서 지내세요?" 이것이 아마도 퇴직자들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전국 노인클럽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퇴직자들 중 단지 6%만이 실제로 계속 바쁜 생활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내가 당신과 결혼한 건 어쨌든 점심이나 차려 주려던 것은 아니었는데"와 같은 퇴직자 아내의 농담섞인 한탄 속에 진짜 걱정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만일 권태에 지친 남편이 쉴 새 없이 집 주위를 방황하거나 아내가 늘 하던 일들을 대신해버리려 한다면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기에 그 경력이 쌓이기 시작하는 기혼여성은 하루 종일 집에 있어야 할 때 퇴직한 남성보다 훨씬 더한 좌절을 겪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여유로운 은퇴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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