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에 대해 아시나요?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

부정적인 사회적 환경 및 상황은 인간의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어떤 경우에는 극단적인 정도로 인간을 변형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개념화에 따르면, 성격과 양육에 있어 본질적으로 도덕적인 개인이라도 부패한 사회 환경에서는 불명예스럽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하느님의 권위에 반항하여, 결국 악마가 된 천사 루시퍼의 기독교 이야기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는 2008년 미국 심리학자 Philip G. Zimbardo (1933~  )가 출간한 저서 The Lucifer Effect: Understanding How Good People Turn Evil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출처] APA 심리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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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효과는 평범한 사람이 선과 악의 경계를 넘어 악한 행동에 관여하는 순간을 설명합니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죄수' 또는 '경비원'으로 그룹화된 유명한 '스탠퍼드 감옥 실험'을 실시한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스탠퍼드 감옥 실험'에 참여한 교도관들은  짧은 시간 내에 수감자들을 향해 극도로 공격적이 되어, 그 치료의 심각성으로 인해 실험을 단축해야만 했습니다. 루시퍼 효과는 이러한 것과 같이 착하고 평범한 사람을 부도덕하거나 악한 행동의 영속자로 바꿔놓는 때를 묘사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작위로 교도관이나 죄수의 역할을 배정받았습니다. 가능한 평범하고 선한 참가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험 전에 각 지원자는 심리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그 누구도 범죄 전력이나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이력은 없었다. 실험이 시작되면서 각각의 참가자는 급속도로 변화했습니다. 교도관들은(교도관은 죄수가 동전의 선택에 의해, 자신의 역할이 주어졌으며, 그들처럼 죄수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명심) 점점 더 강하고 가학적이고, 지배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자신의 역할에 적응하면서 점점 더 소극적이고 우울해졌습니다. 그리고 불과 36시간 후에 첫 번째 죄수가 쓰러졌고, 실험실에서 풀어줘야 했으며, 결국 스탠퍼드 감옥 실험은 조기에 중단되어야 했습니다.

 

스탠포드 감옥 실험

 

짐바르도는 과거에 선하고 강인한 남녀가 함께 작용하는 상황적 힘과 집단적 힘에 의해 어떻게 괴물/악마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 모두가 끔찍한 일을 할 수 있지만, 대신 영웅적으로 행동하도록 스스로를 가르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안심시켜줍니다.

 

본 연구와 루시퍼 효과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평범하고, 평균적이고, 일반적이고, 선한 사람들조차도 악인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기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부 상황이나 이러한 상황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시스템 등이 행동 변화에 대한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는 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경종을 이루는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